오늘은 몇 년 전 피부과를 운영하시는 원장님을 상담 드린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피부과를 오픈한 지 꽤 오래 되었고,
지역 내에서 유명하고 규모급인 곳이었습니다. 안 해 본 마케팅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오래 기간 다양하게 진행했지만 비용 대비
효과가 없다는 것이 고민이라고 하셨습니다.
매출은 정체되어 있는데 업체에서는 그럼 예산을 올리자고만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고 상담을 요청하셨습니다.
자세한 분석을 해드리고자, 현재까지 업체에서 받았던 보고서와 매출 자료를 비롯한 각종 통계 자료를 요청드렸고,
자료를 보고 매우 빠르게 문제점과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치열한 입지에 있는 피부과가 그렇듯이
해당 병원도 온라인 광고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마케팅 비용은 타 병원 대비 많이 쓰고 있었으나, 비용 대비 효과가 적다는 것이 원장님의 주장이었는데요. 자료를 파악해 보니
다름 아닌, 마케팅의 관점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매체별 보고서를 살펴 보니, 예산은 적절하게 배분되어 있었고, 콘텐츠도 병원의 강점을 잘 녹여
타깃으로 하는 고객 대상 어필이 잘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 홈페이지 방문자 수와 콜 수, 예약 건수도 증가하고 있었지만 매출은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마케팅비를 올린다면 해결될까요? 마케팅비를 올린다고 매출이 따라 올라간다는 보장이
있다면 어느 병원도 실패하는 병원은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원장님이나 병원 관계자분들은 병원 마케팅을 외부적으로 병원을 알리는 단순히 마케팅 매체를 활용해서 블로그 몇 건,
키워드 광고 얼마, 카페 몇 건을 진행하는 행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앞의 사례에서 말씀드렸듯이, 그러한 관점으로 판단했을 때 마케팅은 수치상으로 매출이 증가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병원광고 마케팅을 외부 활동을 통해 우리 병원을 타깃 고객에게 인식 후 유입시키는 것은 맞지만, 이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마케팅은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즉 병원으로 환자가 찾아가서 접수, 상담, 치료, 예약, 이후 소개 활동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통틀어 생각하셔야 합니다.
신환 유치를 위해서는 경쟁 병원들과 차별화되는 우리 병원만의 강점을 잘 정리하여 적절한 매체를 통해 노출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고, 구환 유지를 위한 전략은 재방문 시 서비스나 할인, 소개 환자 시 서비스 제공을 통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정 기간 내원이 없는 환자들은 기존의 시술 이력을 체크하여 맞춤 시술을 제안하고 리마인드 해드리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규 환자 창출, 매출 증가, 병원의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을 위함입니다. 1명의 신규 환자를
발생시키기 위해 드는 시간과 비용을 계산해 보셨나요? 적지 않은 금액이 들어갑니다. 신규 환자를 꾸준히 유입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환자가 이탈 없이 꾸준히 찾아 오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전략입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참고하여 마케팅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보시고 생각하신다면 효과적인 마케팅 진행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