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 님이 동안의 비결로 새해가 되면 울쎄라, 써마지, 리쥬란 시술을 꾸준히 받는다고 해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오늘 주제에 대한 힌트가 담겨 있는데요.
정확히는 울쎄라, 써마지는 치료명이 아니라 의료기기 회사에 만든 장비 이름입니다.
요즘 피부과에 상담을 오는 고객들은 '피부가 쳐져서 고민이에요' 보다는 '울쎄라 한 번 받는데 얼마예요?' 또는 '써마지는 언제부터
효과가 나타나나요?' 본인이 받고 싶은 시술을 스스로 찾아보고 결정해서 가격이나 효과를 물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 마케팅 컨설팅을 전문으로 10년 이상 해오면서 관찰해 온 결과 특정 분야의 의료 시장은 때로 정부의 정책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 및 제약 회사가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에 위고비 라는 비만치료제가 유행을 하고 있는 것, 스킨 부스터 제품들이 쏟아지고, 보톡스 필러의 특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모두 해당 회사들이 만든 트렌드 입니다. 물론 이 회사의 사람들이 의사 출신도 있고, 의사에게
자문을 받고 있지만요.
병의원들은 이러한 인천병원마케팅성공사례 유행을 주도한다기 보다는 해당 시장의 디테일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때로 백내장, 하지 정맥류 등의 치료는 실비 보험 정책으로 관련 시장이 생겨 났지만 보험사가 제기한 법적 분쟁으로
축소되거나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상당수의 의료 시장을 의료기기, 제약 회사가 이끄는 시대에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하고 고집스럽게 남아 있다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하는 병원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치열한 경쟁 입지에서 유행을 많이 타는 진료를 하는
병원이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유행이 지나갔는데 계속 시장에 남아서 시장이 부활하기를 기다리는 것은 위험한 선택입니다. 인천병원마케팅성공사례
유행에 민감하고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시술을 중점으로 가져가는 경우에 중요한 것은 민첩성입니다.
예를 들어, 성형외과의 가슴 성형 수술은 과거에는 보형물로 식염수를 사용했지만 글로벌 의료기 업체의 시장의 공세로
'모티바'라는 보형물이 시장을 모두 장악했습니다.
안과 시장은 어떨까요? 시력 교정이나 노안 관련 비급여 시술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라식 시장에는 수많은 레이저 의료기
업체들이 진입했습니다. 이때 환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시술은 '스마일 라식'입니다. 네이버 월간 키워드 검색 수를 살펴보면
'라식수술' 보다 '스마일 라식' 키워드 검색 수가 10배 이상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글로벌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회사들의 거대한 자본으로 시장을 계속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미용 의료
시장에서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1위, 2위 피부과 레이저 회사들이 외국회사와 합병하거나 국내 회사를 사들이는 현상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의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으로 주도권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원가에서는 어떤 시점에 개원하여 이 시장에 들어가게 되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서 특정한 시기에 인천병원마케팅성공사례로
큰 매출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반짝하고 사라지는 병원들도 꽤 많습니다. 시장의 변화에 움직이지 않고,
기존 방식을 고집했거나 좋은 시절에 나오던 매출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던 경우들이죠.
해당 시장은 점차 사양의 길로 접어 드는데 매출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계속 쏟아봐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습니다. 우리는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세계의 거대 기업을 이야기하면서 시장 경제에 대해 말합니다.
이것은 개원가도 다르지 않습니다.
시장 흐름과 필요에 따라 병원의 운영 전략을 탄력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지역을 확실하게
가져가거나 원장님이 직접 시술이나 치료에 대한 특허를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지만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