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있는 '고기리 막국수'라고 들어보셨나요? 들기름 막국수로 유명한 곳인데요. 산자락 외진 마을에 있는 식당이 어떻게

연 매출 30억을 달성할 수 있었을까요? 대기시간만 2시간이 걸리고, 차 없이 가기 불편한 곳임에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사업이 망해서 결혼 반지를 팔고, 남편의 보험금으로 국숫집을 차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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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마을 버스 광고를 알아 보다가 매출 없이 월 60만 원의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누군가가 블로그를 한 번 써보라고 해서

'국수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국수 사진을 찍어서 '저희 국수 정말 맛있어요' 라는 내용 정도로만 올리다가,

차츰 막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자극하는 글을 쓰고자 방향을 바꿨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전국에 막국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을 다니며 리뷰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의 취향을 나름대로 분석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로지 막국수 하나로만 집중한 블로그는 전국의 막국수 마니아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충분했고, 블로그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음식의 맛, 본질에도 최선을 다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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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진정성과 음식의 맛이 어우러지면서 고기리 막국수는 연 매출 30억 이상 하루 방문객 1천 명 이상의 가게로 성장했습니다.

고기리 막국수의 블로그를 분석한 결과, 병원 마케팅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인사이트를 찾아냈습니다.

원장님들은 개원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마케팅에 대해 고민합니다. 블로그 역시 마케팅 수단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보통

병원블로그마케팅이라고 하면 원장님(창업자)이 자신의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면서 치료나 서비스, 혹은 관련 정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경우는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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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할인 정보나 자랑 일색인 블로그 마케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블로그에 진정성과 생각이 담겨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내용의 광고가 너무 많기도 하고, 정작 병원을 검색하는 환자들이 원하는 정보는 없기 때문입니다. 병원이 다른 업종과

다른 이유는 자신의 소중한 몸을 맡길 사람을 찾기 때문에 원장님이 어떤 분인지를 가장 궁금해 한다는 점입니다.

즉, 환자의 마음 속에 원장님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동시에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기리 막국수의 사례처럼

스토리로 진정성을 자연스럽게 설득했듯이, 원장님이 개원을 한 이유나 가치관을 기계적으로 나열하는 것 보다는 이제까지

만나왔던 환자들의 다양한 치료 사례를 스토리로 입혀서 이야기를 전달한다면 관심을 끌 수 있고 감정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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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진심을 담은 스토리로 신환과 매출이 상승한 올해 4월에 오픈한 1인 피부과 전문의 대표원장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피부과는 보통 매출에 많은 기여를 하는 미용 시술을 중점으로 합니다. 그러나 해당 병원은 백반증/건선과 같은 난치성 색소 질환

치료를 같이 보면서 치료가 호전이 되지 않는 환자들을 포기에서 희망으로 이끌어 나가는 병원블로그마케팅 스토리를 풀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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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상태에 따라 레이저 치료 뿐 아니라 수술까지 한 번에 가능하여 어려운 피부 치료를 잘하는 피부과가 모든 피부 치료를

잘한다는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꾸준한 환자 측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개원한 지 3개월 만에 월 1억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신환과 매출이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성과는 개원 전 병원블로그마케팅 방향을 잡기 위한 사전 인터뷰와 상담을 통해서 원장님이 이제까지 치료해 온 환자군의

특성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장점을 발굴해서 강점으로 만들어 가는 작업을 토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원장님께서 마케팅 자료와

피드백을 세심하게 해주셨었는데 개원 후에 환자들이 쓴 리뷰를 보면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믿음이 갔다, 치료 결과도

만족한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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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성공사례에서 살펴 보듯이, 원장님의 실제 스토리에 철학을 자연스럽게 녹여 낸다면 효과적인 병원블로그마케팅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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